길었던 망설임에 종지부를 찍었다!

 

액정에 다량의 생체기를 가진 se3 64기가 모델을 영입하고 한 달 정도를 사용했다.

그동안 걱정했던 풀패닉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기에 iOS 업뎃으로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판단~

se2와의 성능, 발열 차이에서도 압도적으로 뛰어나고 배터리 관련해서도 체감할 정도로 차이 난다는 결론에 도달!

 

결국 아쉽지만 se1과 2는 처리하고 그 금액으로 se3 128을 구입함.

se3 64기가 녀석 배터리만 갈아서 쓸 생각도 했으나 네임드 생산업체에서 나오는 se3 배터리가 없다는데 당황;;;

마지막 홈버튼+IPS LCD 기기라는 생각에 128에 배터리 98% 짜리를 영입하는걸로 해결 봄.

 

이제 구글 픽셀4a와 아이폰 SE3 이렇게 유지하면 되는데 남은 se3 64를 어쩔까 고민 중이다.

백업 혹은 분실 대비용으로 가지고 있을지.. 이것도 정리하고 패드를 하나 영입할 질 고심 중인데 액정 상태가 상태이다 보니 가격을 얼마 못 받을 것 같아서 애매하다. 

se1이 안 팔리면 128기가에 희소성도 있으니 대비용으로 se1을 두고 se3를 팔아야지..라는 생각도 있었으나 팔려버림;;

 

어쨌든 OLED와 페이스아이디는 개인적으로 맞지 않기에 se3가 못쓰게 되는 그날까지는 보류라는  형태로 가기로 했다.

 

아이폰 13시리즈 중 유일하게 ips 액정에 지문인식을 가졌고 이 형태의 마지막 아이폰이라는 게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13 시리즈 중 유일하게 13 시리즈부터 문제시되고 있는 과도한 보정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 모델이다.

거기다 구형 센서를 사용하고 있어서 4기가 메모리를 가졌지만 상위 모델에 비해 카메라로 인한 발열, 성능하락, 리플래쉬 등의 문제에서도 오히려 장점을 지닌다, 대신 야간모드나 사물에 대한 인물모드, 시네마틱 같은 기술을 포기해야 한다.

 

개인적이지만 13시리즈를 기점으로 se3 이상의 모델들은 장점 보다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어서 향후 몇 년간은 se3로 버틸 생각이다. 한.. 4,5년 뒤엔 oled도 한참 경쟁 중인 카메라나 qlc, 신기술 문제도 안정화에 접어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얼마 전 se1 쓸려고 아이클라우드에서 복원 후 설정 중에 버즈라이브 앱이 안 깔려서 바로 se2로 복귀했었다.

어젯밤 혹시나 싶어 앱 설치는 하지않고 se1 블루투스 메뉴에서 버즈라이브 동기화 시도해봤는데 잘된다;;

다시 se1을 써볼까 싶어 이번엔 se2->se1를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옮겼는데 이런;; 버즈앱이 그대로 잘 실행된다;;

이건 뭐지 싶어서 버즈앱을 지우고 재설치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안되면 헛고생이기에 그냥 쓰기로 했다.

 

se2에서 se1으로 가면서 장점은 가벼움, 한손조작의 편리함, 생폰으로 안정적인 그립감, 유선 이,헤드폰 사용가능이 있다.

단점으론 눈침침, 발열, 더욱 빠른 배터리 소모, 모자란 카메라, 조금 느려짐 정도일까..

 

기능은 아니지만 se1의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

아마 아직도 se1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디자인이라는 이유도 한몫하지 않을까?

se2도 가볍고 좋긴 한데 카툭튀로 인해 생폰으론 어디 놓기 조심스럽고 폭이 넓고 전원 버튼이 오른쪽에 있어서 생폰으로 쓰다 보면 전원 누르다가 폰 떨어질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랄까;;;

 

se1의 마성의 매력은 가격으로 증명된다.

128 기준 중고가는 se2와 맞먹고 있다.

한 번씩 se1 팔아서 se2 한대 더 장만할까 고민한 적도, 몸값 쳐줄 때 팔아서 픽셀 한대 들일까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아직 참고 있다. 왠지 보내고 나면 또 들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기 때문일 거다.

 

어찌 보면 iOS15까지 지원돼버리는 바람에 더욱 미련이 남는 녀석이다.

성능도 차이는 있지만 iOS 특성상 se1도 아직 쓸만한데 카메라는 천지개벽 수준이라 se2에서 내려오면 가장 밟히는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 되겠다.

사용자 모임을 둘러보다 보면 나처럼 12 미니 말고 se1 포맷에 카메라랑 액정만 업그레이드해달라는 유저도 보이곤 하는 걸 보면 역대급 제품인 건 확실하다고 본다.

se2도 못생긴 디자인은 아니지만 se1의 자태는 따라갈 수 없다고 본다.

 

se1을 당분간 써보다가 iOS15도 맛보고 나서 메인 폰으로 힘들면 음감 기기로 써도 괜찮다고 본다.

마치 예전에 쓰던 아이팟처럼..

 

블로그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항상 다 정리하고 하나만 쓰려는 의식은 남아있어서 다 정리 후 픽셀 3a, 4a정도나 se2 대용량 배터리 갈고 몰빵하고 정리한 금액으로 패드 미니 정도 구해볼까도 싶은데 거기서 꼭 껴드는 생각이 그럴 거면 "se1+패드 미니 5" 조합이란 것이다;;; 

이 조합이면 카메라가 빠지게 되는데 코로나 이후로 사진도 거의 안 찍으니.. 

최고의 가성비 스마트폰은 se2인데 se1의 마성의 매력은 정말;; 예전의 블랙베리와도 같은 느낌일까..

 

하여튼 se1을 메인으로 써보려고 옮기면서 쳐박아두었던 ksc75, cca c16, 수월우 스페이스쉽, 소니 cks550x, 이어팟 등 모두 꺼내서 다시 하나씩 들어보고 있다.

최근 샤잠 앱에서 애플뮤직 1개월 무료권을 줬기 때문에 고음질을 들어보기 위해서이다.

그래도 음질은 유선이랄까~

덕분에 저렴이로 SHP9500 같은 대구경 오픈형 헤드폰에 대한 유혹이 또 꿈틀거린다;;;;

 

예전에 추천했었지만 깔끔한 소리 좋아하면 수월우 스페이스쉽, 이어팟, 오버이어형이 좋으면 수월우 ssr

풍부한 건 ksc75, cca c16, 저음 빵빵은 소니 cks550x 정도면 귀호강한다.

대구경 헤드폰 사봐야 또 얼마 안 듣고 무겁고 불편해서 처박아둘 것만 같아 억누르고, 그럴 때는 ksc75로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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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나와 함께 했던 아이폰se1
그 카메라의 열악한 품질 때문에 기변을 고민하던 어느 날, 인덕션 디자인 아닌 1구짜리 폰 카메라 중 제일이라는 구글 픽셀폰에 꽂혀서 며칠간을 검색하며 고민했던 날이 있었다.

se쓰면서 폰카는 어쩔 수 없이 폰카라는 생각에 뭔가 촬영꺼리가 있을 때면 캐논의 저렴이 미러리스 M2와 팬케익 렌즈를 들고다녔었다.
하지만 그것도 무겁고 귀찮아지기도 했고 요즘 스마트폰의 나이트샷 기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져서 기대한 점도 있다.

어디까지나 모바일용 사이즈에서 통용되는거지 PC모니터로 크게 보면 역시나 폰카는 폰카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나이트샷의 성능은 놀라웠고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다.

며칠간 찾아 본 구글 픽셀폰의 가장 큰 단점은 루팅이 필수라는 점이고 안해도 sk, kt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기본인 전화기능에 상당한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애매한 가격..
아이폰 se 2020 이후로 타사의 나름 저렴하다는 기기들도 가성비로 밀 수가 없게된 상황이다 보니 더욱 애매해졌다는 것!
솔직히 픽셀4a 살 돈이 있다면, 나라면 se 2020을 사겠다.

여기서 그동안 몰랐던 구형 아이폰의 숨겨진 카메라 성능에 대해, 최근 아이폰8을 구매하게 된 가격 외 또다른 이유를 적어 본다.


구글 픽셀로 인해 폰카메라에 대해 정보를 모으던 어느 날, 아이폰용 라이트룸에서 raw파일을 지원한다는걸 알게 됐다.
se1으로 라이트룸을 깔고 이런저런 테스트 촬영을 해보니 이건 확실한 카메라 업그레이드였다.
아이폰 구형 기기(테스트 한 기종은 se1과 6s) 유저이고 카메라만 좀 더 좋았으면.. 싶은 사람은 당장 라이트룸을 깔고 써보길 바란다.

단점은 장당 용량이 상당해진다는것(여기 비교샷을 올릴려고 했더니 10메가 넘는 사진은 업로드가 안된단다;;)과 느린 기종이라 발열과 기다림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신 기존의 수체화 느낌의 뭉개진 사진과는 확 달라진 화질과 정확해진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이걸 테스트 해 본 뒤 아이폰8 정도면 훨씬 좋아질거라는 생각에 매물 뒤져 보던 중 저렴하게 나온 녀석을 보고 바로 업어 왔다.

-추가-
로우파일 용량 때문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아이폰8 에서 캡쳐한 사진으로 올려둔다.

아래 사진에선 같은곳에서 아이폰se1 기본 카메라앱으로 찍은 사진과 라이트룸에서 찍은 사진으로 디테일 차이를 그냥 봐도 느낄 수 있다.


아래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인데 기본카메라에서는 원래 색보다 물빠진 주황계열로, 찍힌 신발이 아래사진에선 빨간색으로 제대로 표현된다.


나머진 좀 어두운 실내에서 라이트룸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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