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el 3a(좌), iPhone SE 2020(우)

왼쪽이 아몰레드인 3a, 오른쪽이 SE 2020이다.

우선 눈이 편한건 3a의 색상설정이며 se는 대비가 강해서 쉬이 눈이 피로해진다.

보통 아몰레드의 경우 완전 블랙이 가능하고 블랙으로 설정했을시 배터리 효율도 올라가게 된다.
반대로 lcd액정은 블랙설정시 배터리 효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기에 완전 블랙보다 눈에 편한 정도로 유지하는게 좋다.

하지만 두 기기 비교시 명백하게 반대로 설정이 되어있었다.
애플용 앱에만 이렇게 설정이 되어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몰레드를 사용하는 플래그쉽 아이폰 계열에도 똑같은 설정이라면 이건 의도된 설정이란 생각이 든다.

갤럭시와 아이폰, 같은 플래그쉽 기기로 웨일을 사용시 분명 아몰레드 특성상 다크모드를 사용하게 될테고 똑같이 적용했을시 안드로이드 기기 쪽이 눈이 훨씬 편하게 느끼게 될것이다.

아몰래드 장착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만약 아이폰용 웨일의 다크모드 자체가 이렇게 다른 색상값을 고정해둔거라면 이건 의도적인게 아닐까 싶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 반대로 설정해서 얻는게 뭐가 있을까?

3a에서 웨일의 다크모드 색상이 눈에 편해 맘에 들었기에 se2020에서도 다크모드를 설정해봤다가 피로도를 느껴 비교해보고 발견한 부분이다.

결국 se 2020은 원래대로 화이트테마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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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거래하고 집에 가는 중.

아내 마실용으로 미니벨로 자전거를 뒤지다가 발견한 물건으로 접히는 자전거 중 가장 작게 접히는 형태에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자전거를 잘 못타는 아내라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레어한 녀석을 저렴하게 구했기에 만족스러럽다.
안되면 이건 내가 타고 아내용으로는 미니벨로를 구하면 되니 괜찮을 것 같다.


Pacific CarryMe DS

 

se 1 모델을 4년가량 사용한 나는 카메라에 대한 열망으로 pixel 3a를 데려왔었다.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기기들도 웬만하면 volte가 되기 마련인데 pixel 모델들은 편법을 쓰지 않으면 lte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게 최대 단점이다.

 

네이버 카페 중 "구글레퍼런스포럼"에 가입 한 나는 누리로님 외 고수 분들의 강좌를 보며 volte 패치를 도전했으나 실패, 포기하고 3g로라도 통화가 가능 한 skt로 옮겼었다.

 

스펙도 오래전 모델 같은 3a에 별 기대가 없었지만 실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안드로이드도 OS회사가 만든 레퍼런스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걸 느끼고 한 달가량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결국 툭하면 전화가 안 오고 통화 중에도 끊겨서 대화가 힘든 등의 문제로 SE 2020으로 갈아탔었다.

 

그리고 몇 달이 흘러 가끔 들르던 카페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2021.3.13 일자로 새롭게 정리 된 누리로님의 "매지스크 설치, 어렵지 않아요" cafe.naver.com/grnf/336178 라는 글이다.

이 글을 보고 오래간만에 volte패치를 재시도했는데 강좌 내용까지는 쉽게 진행이 되었다.

기존의 강좌들은 틈틈히 업데이트된 내용을 "본문 수정", "새 글에 설명과 기존 강좌 링크" 등으로 대체되어 있었는데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내가 따라하기엔 너무 헷갈렸고 본문 읽다가 링크 타고 가서 따라가다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체 포기를 하게 되었던 것인데, 새로 정리된 글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전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근데 문제는 여기 이후 내용이 여전히 기존 강좌에 링크, 수정내용, 링크 등으로 되어있었기에 포기할까 하다가 누리로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신 덕에 새벽까지 대화하며 패치를 성공했다!

 

se 2020을 몇 달 사용하다 옮겼음에도 3는 여전히 매력적인 기기라 느껴진다.

보통은 이정도 스펙 차이가 있는 기종으로 내려오면 불편하기 마련인데 그런 게 없다.

단지 아내랑 아이폰 끼리 연동하던 "아이메시지", "에어드롭" 등에서 오는 불편은 있지만 기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다운그레이드 느낌이나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을 정도로 괜찮은 기기다.

 

두 기기 다 잠깐씩 사용하다 옮기고 또 옮기고 하면서 느껴지는 장단점이라면 아래와 같다.

 

- 성능: se 2020 >> 3a

- 배터리: se 2020 < 3a

- 조작편의성: se 2020 =< 3a

- 주간 카메라: se 2020 => 3a

- 야간 카메라: se 2020 << 3a

 

 

여기서 성능 부분은 se가 월등히 괴물급으로 빠르지만 카톡 실행이나 일상적인 사용에선 3a가 더 빠르기도 하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물론 게임이나 여러 앱을 동시 실행하다 보면 느린 건 어쩔 수 없다.

 

카메라 부분은 색감의 호불호 문제도 있겠지만 기대도 안했던 se 2020 카메라가 제법 선방해준다.(A13 바이오닉의 힘)

아이폰 8 버전 이하의 녀석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발전했다. 다만 야간모드를 뺀 건.. 서운하다..

주간 사진에서는 se 2020의 사진이 퀄리티도 좋고 색감도 이뻐서 상당히 괜찮다.

픽셀 사용하면서 좀 차갑거나 물 빠진 느낌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적이라고들 하는 색감이라 그런 듯하다.

그래도 카메라 하면 픽셀! 이건 써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 20 시리즈나 아이폰 12 프로랑 비교해 봐도 야간 및 저조도 사진에선 픽셀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주간이나 밝은 실내에서의 색 밸런스도 정말 좋다.(구닥다리 하드웨어로 정말 대단한 기술력;;)

타 브랜드 제품은 색상이 부정확한 편이기 때문에 따뜻하거나 화사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아닐 수 있다.

 

무엇보다 픽셀 카메라가 뛰어난 점이라면 "향상된 HDR+"에 있다.

이 무시무시한 기능이 피사체 뒤에 빛이 있는 역광이든 어둡든 밝기 대비가 심한 것이든, 어떠한 환경에서도 셔터만 한 번 눌러주면 알아서 잡아 주기 때문에 너무나 편리하며 잘 못 찍어 버리는 사진이 없도록 도와준다.

정말 픽셀은 이것 하나 때문에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se 2020도 가격 대비 정말 좋은 기종이지만 급 나누기로 인한 "인물 모드 사람만 가능", "야간모드 빠짐" 등이 단점.

3a 도 가격이 더 저렴하고 좋은 기종이지만 급 나누기로 인한 시기에 어울리지 않는 ap가 단점이다.

동영상 부분은 어차피 아이폰 따라갈 기종이 없을 듯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비교해 보진 못했다.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3a, 사진 특히 야간이나 물체의 인물 모드 등이 필요 없다면 단연 se2020에 손을 들어주겠다.

 

물론 가격대로 비교하자면 se2020 vs pixel 4a 정도는 되어야 하고, 3a보다 성능 부분이 꽤 올라가겠지만 4a 대비 3a의 개인 취향적인 장점들이 있어서 3a 접해보고 만족하면서 4a를 노리다가 se 2020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픽셀 기종에서 제일 걸림돌이라면 역시 volte 문제라고 하겠다.

 

3a의 volte 패치 작업을 마친 후 저녁에 두 기종을 가지고 카메라 테스트 겸 산책 다녀 옴.

(향상된 HDR+ 말고 그냥 HDR+ 사용함/깜빡했음;;)

아래의 사진 들은 같은 장소에서 각 각 찍은 사진과 아이폰에서는 "구글 Snapseed"를 응용한 예시도 남겨 본다.

아이폰 사진의 경우 원본은 아니고 "구글 포토" 무제한 저장으로 백업 후 구글 포토에서 다운로드하였다.

 

삼각대 없이 손각대로 찍었으며 스냅 시드의 경우 기본값으로 적용해서 노이즈가 많지만 % 적용을 적당히 해주면 괜찮아질 듯 싶다.

하지만 이미 찍은 사진을 변환하는 거라 다이내믹 레이지가 작은 se로는 노이즈가 없진 않을 테니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 RAW 파일로 촬영 후 변환해 준다면 꽤 쓸만해질 듯싶다.

하지만 폰카에서 그렇게 귀찮게 찍고 싶진 않을 테니 야간 사진이 메인이거나 많이 찍는다면 픽셀을 추천하겠다.

3a의 경우 HDR+를 사용해서 그런데 "향상된 HDR+"를 사용하면 더 나아 질 테고 스냅 시드까지 쓴다면 아이폰처럼 따뜻한 색감을 뽑는 것도 가능하지만 다 귀찮으니 두 기종 다 기본 상태로 비교해서 사용하는 게 편할 것이다.

센서 크기는 3a가 크기 때문에 둘 다 RAW 촬영으로 사용한다면 화질 측면에서도 3a가 우위일 것 같다.

 

뭐 어쨌거나 결론은 둘 다 좋은 기종이다.

3a는 엄청 저렴하면서 카메라에 이점이 확실하고 오래가는 배터리와 큰 기기임에도 한 손 조작이 편리하지만 성능이 좀 딸린다.

se 2020는 가격대에 맞지 않는 괴물스펙이라 성능은 정말 좋지만 조금 불안한 배터리와 사물은 안 되는 인물 모드, 야간모드가 빠진 게 아쉽다.

 

생활 패턴이 충전 장소가 많고 야간 사진은 가끔, 게임 등도 즐긴다면 se 2020에 snapseed와 NeuralCam Night Mode라는 앱을 병행해서 사용해주면 웬만큼은 커버가 되겠다.

 

고사양 게임은 하지 않고 배터리 효율도 중요하며 주, 야 가리지 않고 사진 촬영이 많은 패턴이라면 주저할 것 없이 픽셀이다. 가진 게 3a라 3a로 비교했지만 4a라면 성능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테니 정말 괜찮을 것 같다.

(내가 4a를 주저하는 점이 있는데, 이 돈이면 se 2020을 사겠다는 마음과, 터치 문제라던지 몇몇 문제점이 보임)

 

픽셀이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국내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자 대부분이 삼성 페이와 통화 녹음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에 판매율이 저조할 듯해서 안 들어 올 테지만, 엘지도 사업을 접은 마당에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과 제조사간의 경쟁을 위해서라도 들어왔으면 한다.

 

사진 촬영이 취미라면 무거운 카메라는 치우고 픽셀 하나로 다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픽셀과 함께라면 어지간한 카메라로도 힘든 천체사진 까지도 "천체 모드"로 촬영할 수 있다.

 

 

 

se 2020 기본 카메라

 

pixel 3a 기본카메라

 

pixel 3a 기본 카메라 야간모드

 

 

se 2020 기본카메라
se 2020 기본카메라 + snapseed의 HDR scape 적용/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se 기본카메라 + Snapseed HDR+/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se 기본카메라 + Snapseed HDR+/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TWS 이어폰을 한번이라도 써 봤다면 벗어나기 힘들다는건 다들 알 것이다.

내가 처음 선택했던 TWS는 에어팟이었다.
보스의 노이즈캔슬링에 반해 한동안 보스만 듣고 다녔으나 고음고자이다 보니 갈수록 불만이 쌓여서 고민하던 중 구입했던 녀석이 에어팟이었다.

에어팟 구입 후 보스는 장터행이 되고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오픈형의 소리를 좋아하는 나에겐 이정도의 음질에 이름처럼 공기와도 같은 착용감!
최고의 이어폰이었지만 아주 큰 단점이 있었다.
바로 가격&배터리 교체 불가인 부분이다.
요즘 조금 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십만원 중반 가격으로 구입 후 1,2년 쓰면 버려야 한다는건 솔직히 돈지랄 같았다.

이젠 귀에 꽂고 10초 지나면 한쪽이 꺼져버릴 정도라 대체품을 찾아 다녔다.
대륙의 저렴이들을 보는데 제조사 막론하고 커널형 뿐이라 선택을 못하다가 몇 모델이 오픈형이길레 정보를 모으다가 그냥 유선으로 돌아왔었다.


그러던 며칠 전 갑자기 SE2를 구매하면서 유선 이어폰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오랜만에 다시 정보를 뒤지던 중 버즈 라이브에 대한 정보를 보게 되었고 세미 오픈형 구조에 노이즈캔슬링, 거기다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보게 된다!

며칠간 열심히 정보와 중고가를 검색중에 놀러 온 버즈라이브 유저인 지인과 대화 중, 곧 프로로 갈아 탈거라는 말을 듣고 청음도 없이 그자리에서 버즈 라이브를 입양했다.

이틀 써 본 느낌으론 참 좋다.
아이폰이지만 각 설정 버튼 다 작동 되고 착용감도 극상, 오히려 에어팟 보다 좋은 부분도 있다.
에어팟의 경우 콩나물 다리 때문에 옷 갈아 입거나 마스크를 벗거나 할 때 어김없이 떨어진다;;
버즈라이브는 콩만 있어서 그런 걱정이 없다.
노캔은 어차피 오픈형 구조라 기대안했고 조금 걱정했던 부분이 음질이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이정도면 착용감, 음질, 가격대 성능, 차후 유지비(배터리 교체 가능) 부분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합격점이다!

사용기들 보면 다들 꾹 눌러서 착용한다고 하던데 나는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없어서인지 최대한 살짝 걸치고 사용한다.
밀착을 많이 시키면 저음량 때문에 텁텁한 소리가 되기 때문에 듣기가 싫어진다.

평소엔 뒷부분을 위로 올리는 느낌으로 걸치고 듣는데 소리가 가장 좋다.
눞히면서 눌러 넣으면 텁텁해지지만 소음 많은 대중교통이나 길거리리에선 조금 눌러 끼고 노이즈캔슬링을 켜 준다.
어느정도 저음류의 소음은 잡아줘서 꽤 들을만하다.

진동판의 차이인지 튜닝인지 에어팟 처럼 탁! 탁! 쳐주는 단단한 저음은 아니지만 커널형들 처럼 붕붕 퍼지는 저음이 아니고 어느정도 툭툭 쳐주는 단단함이 살아있어서 자연스런 저음의 소리가 좋다.
무엇보다 차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녀석이라니 배터리 걱정 없이 갈아가며 사용해줘야겠다!

소리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저음이 쌔고 고음영역에 딥이 꽤 있어서인지 아주 맑은 느낌이 아니라는 점.
그래도 이것 저것 잡식으로 듣기엔 꽤 괜찮은 튜닝.
애플뮤직 음원으로 들으면 소리 참 깔끔하다.
가끔 신경질적인? 귀를 찌르기도 하는 에어팟에 비해 오래 듣기엔 더 좋은 튜닝이다.

오픈형 TWS에서 선택지가 가뭄이다 보니 단비같은 존재라 하겠다.
아, 그리고 전송딜레이가 좀 있어서(아이폰에선 더욱;;) 리듬게임 등의 용도로는 힘들겠다.

애플워치도 버리고 가볍고 오래 가는 미밴드5로 왔고 이어폰은 삼성으로 왔다.
원래 아이폰도 버리고 픽셀로 넘어가는 거였는데 픽셀의 volte문제가 짜증나고 se2중고가가 살 수 밖에 없는 가격이라;; 다시 넘어왔다;

픽셀3a로 쭉 쓰게 되면 에어팟 버리고 유선인 KSC75와 이어팟을 메인으로 쓸 생각이었는데 구녕 없는 se2로 급선회 하게 되면서 급하게 TWS를 찾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론 생각지도 못한 보석을 건진 느낌이다.

se2 구매자가 12미니 출시 후 최대 수혜자라고 생각한다.

 

12시리즈 발매 초반 까지는 아니었으나 12미니 출시 후 작은 폰을 선호해서 se2로 갔던 유저와 큰 폰의 무게나 휴대성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 까지 12미니로의 대 이동이 시작되고 2020 se(se2) 중고 매물들이 중고사이트를 점령하게 되었다.

매물이 몰리면서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나는 4개월 쓴 se2 64를 21만원에 1달 쓴 128을 30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했다.

합쳐서 51만원, 64기가 2020 se 모델을 새 제품으로 하나 구매하는 가격 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지금 보다 더 떨어 질 지 다시 오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이 se2 세컨핸드를 구하기엔 최적기라 본다.

한국은 기본 보증기간이 2년으로 늘었기에 신형에 속하는 se2 모델도 당연히 포함된다.

 

최근 애플의 갑질, 양아치질에 질려 떠나려고 픽셀 3a를 구매했고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다가 갑자기 다시 애플로 오게 된 결정적 이유를 정리하자면

 

  • 첫째는 당연 극강의 가성비! 중고 가격이다.
  • 둘째는 야간 모드가 없는 기종이지만 인물모드도 되고 빛이 있을 때 화질은 상당히 좋다.
  • 그리고 가격 외 큰 부분을 차지했던 에로사항이라면 애플 생태계이다.

 

그동안 오랜 기간 형성되어 왔던 애플 생태계에서 혼자 빠진다고 되는게 아니었다는 점, 아내와는 국제 커플이었다 보니 연애 때 부터 지금까지 써오던 아이메세지, 페이스타임 통화 화상통화 및 에어드롭, 가족공유, 아이클라우드 결제 등..

그리고 2달 가량 3a를 쓰면서 가끔 빡치게 만드는 열악한 통화품질이 있었다.

업무통화가 많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고 사용했지만 중요한 통화에서 자꾸 끊기는 경우가 있어서 상대도 짜증내고 나도 짜증나고 하다 보니 볼테 패치를 한 번 도전했다가 다시 리락했었다.

매 달마다 이걸 하려니 귀찮아서;;; 

3a는 안드 서브 겸 야간카메라로 써야겠다 싶다.

정식 수입까진 아니더라도 volte 문제가 해결 되기 전까진 메인폰으로 쓰긴 아쉽다, 전화기 기본인 통화가 문제니;;

물론 매 달 패치 해주고 쓴다면 괜찮긴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포기다..

 

지금 se2(2020 SE)의 경우 중고가 가격대비 역대급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최소 1,2년은 지나 배터리 부터 교체가 필요해서 추가금도 들어 가고, 보증도 없고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도 가격이 더 비쌀 가능성이 큰데 지금 se2는 모든걸 갖추고도 저렴하다, 정말 역대급이라 하겠다!

 

애플이 문제인데.. se2 쯤 부터 문제가 늘어나더니 12 시리즈에 와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합병원인듯;;

뽑기라는 말로 치부하기엔 말도 안되는 플래그쉽 기종의 문제라는 점이다.

혹시 iOS14버전으로 아직 올리지 않았다면 당분간 올리지 않는게 좋겠다.

 

구글 픽셀 3a와 함께 보낸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구글 레퍼런스 포럼" 에서 활동 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아이폰과 비교 테스트도 해보며 지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도 매장에 들러서 만져보기도 했다.

핀홀이나 인덕션 디자인이 싫지 않다면 픽셀 기기중 가장 추천할만한 기기로 4a를 추천 할 수 있겠다.
딱 3a에서 모자란 부분들을 업그레이드 한 녀석이다.
나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를 기대했으나 구글에서도 4a가 잘팔려서인지 아쉽게도 할인 대상에서 빠졌다.
배터리도 알리에서 구입해서 갈아버렸기에 고장날 때 까지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이 가능한 것도 픽셀3 부터 최근 나온 5까지 카메라 성능에선 크게 차이를 두지 않았기에 가능하다.

보유중인 아이폰8이 아까워서 어찌 카메라 성능을 올려보려고 라이트룸과 구글 스냅시드를 활용해 도전해봤으나 실패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냅시드를 이용해 사진 후보정을 하는걸로 생각하는데 픽셀의 경우 스냅시드의 HDR보정 된 상태로 사진을 찍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따로 손 볼 일도 없고 역광에서 촬영할 때 조차 어두운곳을 터치해서 잡아 줄 필요도 없이 막찍으면 알아서 잡아 줄 정도로 편리하다.

3a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다 정리 후 딱 하나 보유하고 있던 미러리스 캐논m2도 만들고 다니게 되었다.
그만큼 막강의 퀄리티를 촬영 버튼 한번으로 알아서 해준다.

최근 신제품에선 자동으로 잡아 주는 "향상된 HDR+"이 "이중노출"이라는 수동 버튼으로 대체된 것 같다.
카메라의 기초 지식이 있고 m모드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귀차니즘 유저나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의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거기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포토 고화질 무제한 저장 서비스가 바뀌어 내년 6월 부터는 픽셀 기종 외에는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

카메라의 성능은 물론 배터리도 중요하기에 픽셀 모델 중 추천한다면 3a와 4a중 하나를 추천하겠다.

흔히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는 환경이라 괜찮다고 성능위주로 플래그쉽인 3, 4 등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사진이 메인인 만큼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질때는 배터리 소모가 오래가는 3a로도 놀랄만큼 닳아 없어진다.
고로 가끔 야외에서 3, 4시간 사진촬영에도 충전없이 견딜 수 있으려면 a시리즈를 추천하겠다.

5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고사양 ap도 아닌데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솔직히 volte라는 기본 기능임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픽셀 이라 추천하긴 애매하다고 본다.

물론 금전 여유가 많은 유저라면 5도 상관없지 싶다.

그제 픽셀3a를 데려왔다.
간만에 쓰는 안드로이드 OS다 보니 적응하느라 여기 저기 검색하면서 공부중이다.
메인폰으로 하나만 쓰는 스타일이라 바로 유심 꽂고 사용해 보는 중이다.

저성능ap 치고는 구글 순정이라 그런지 빠릿함을 보여줘서 놀랬고 기대했던 카메라도 일단은 만족스럽다.
물론 게임이나 조금 사양 있는 작업을 들어가면 버벅임이 보이기에 게임같은 고사양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 사람은 4a 이상으로 가야 겠지만 그 가격이면 아이폰se등의 월등한 기종들이 많아서 추천하기 힘들다.

나는 통화량이 많지 않아서 일단은 volte설정 없이 그냥 사용중인데 이 부분 때문에 상당히 귀찮거나 먹통 등의 현상도 각오 해야 하므로 통화가 중요한 사람에게도 추천 못 할 제품이다.

아이폰8에서 넘어와서 2일 째 제일 체감 되는 부분은 큰 화면임에도 좌우 넓이는 비슷해서 그립감과 조작성은 크게 딸리지 않으면서 가벼운게 정말 체감된다.
카메라도 주광과 저조도에서 몇 장 찍어 본게 다이지만 인물사진 모드나 야간모드 등이 만족스럽다.

아몰레드는 맘에 들지 않지만 갤럭시에 비해 기본 색상설정 자체가 괜찮아서 특별히 건들 것 없이 사용중이다.

아이폰8이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한 녀석이고 3a가 1년 넘게 사용한 녀석인데 배터리 체감은 3a가 더 길게 느껴지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다.
보통 안드로 오면 배터리 누수가 걱정이었는데 걱정을 덜었달까..

se14년 가량 쓰다가 대용량 교체하고
6s사서 대용량 교체, 8 구매 후 대용량 교체했는데 3a를 업어왔으니...
아직은 배터리가 괜찮은 것 같아서 교체는 좀 더 써보면서 생각해봐야겠다.

곧 아이폰12가 출시 될 텐데..
거기다 픽셀 4,4a와 5까지 출시되는 마당에 3a를 데려 온 이유라면 다른게 있을까, 가격이다.
알뜰요금제로 아내와 2인분 요금이 월 3만원도 안되는데 백만원 하는 기기는 사치같고, 언제나 처럼 철지난 기기를 저렴할 때 구입하는 나..
그래도 픽셀폰은 카메라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는데 위안을 삼아 본다.

이틀 사용하면서 느끼는 장점은 가벼운 무대에서 오는 편안함과 좋은 카메라, 발열도 적고 배터리도 오래간다는것, 디자인도 매력적이고(인덕션, 핀홀 등 극혐;;) 아이폰 3Gs나 5c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질과 그립감!
그 덕에 생폰으로 사용하기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손으로 잡고 쓰는 제품은 금속 재질로 된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촉감도 별로에 무겁고 떨어뜨리면 흉측해지기 때문이다.
겨울에 차갑고 여름엔 뜨거운것도 덤이다.

단점은 아몰레드라 눈이 쉬이 피로해진다는 점과 게임 좀 하면 느린 성능이 체감된다는것.
본인은 아직 못느꼈지만 volte문제가 제일 큰 것 같다.

앞으로 놀러다닐 때, 픽셀 카메라의 진가를 확인해 봐야겠다!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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