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1 으로 RAW촬영 후 라이트룸 보정
se1 기본 카메라

 

장보러 나갔다가 너무 멋진 노을이 보였다.
가볍게 나오느라 se2는 안가지고 온 상태, se1 기본 카메라로 한장 찍고는 아까워서 RAW로도 한장 촬영했다.

집에와서 라이트 룸으로 보정해서 당시 보던것과 가깝게 보정해봤는데, 확대하면 노이즈가 자글거리지만 모바일 용도로는 생각보다 괜찮게 나와준 것 같다.

se1 사용자들 카메라 안좋다고 포기 말고 중요한 때는 RAW 촬영으로 건지자!

RAW 촬영 앱은 얼마전에 무료로 풀렸길래 받아둔 “ProShot”이라는 앱으로 촬영했다.
메뉴에 벌브 촬영도 있는데 나중에 삼각대 가지고 별이나 찍어볼까?

오랜기간 나와 함께 했던 아이폰se1
그 카메라의 열악한 품질 때문에 기변을 고민하던 어느 날, 인덕션 디자인 아닌 1구짜리 폰 카메라 중 제일이라는 구글 픽셀폰에 꽂혀서 며칠간을 검색하며 고민했던 날이 있었다.

se쓰면서 폰카는 어쩔 수 없이 폰카라는 생각에 뭔가 촬영꺼리가 있을 때면 캐논의 저렴이 미러리스 M2와 팬케익 렌즈를 들고다녔었다.
하지만 그것도 무겁고 귀찮아지기도 했고 요즘 스마트폰의 나이트샷 기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져서 기대한 점도 있다.

어디까지나 모바일용 사이즈에서 통용되는거지 PC모니터로 크게 보면 역시나 폰카는 폰카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나이트샷의 성능은 놀라웠고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다.

며칠간 찾아 본 구글 픽셀폰의 가장 큰 단점은 루팅이 필수라는 점이고 안해도 sk, kt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기본인 전화기능에 상당한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애매한 가격..
아이폰 se 2020 이후로 타사의 나름 저렴하다는 기기들도 가성비로 밀 수가 없게된 상황이다 보니 더욱 애매해졌다는 것!
솔직히 픽셀4a 살 돈이 있다면, 나라면 se 2020을 사겠다.

여기서 그동안 몰랐던 구형 아이폰의 숨겨진 카메라 성능에 대해, 최근 아이폰8을 구매하게 된 가격 외 또다른 이유를 적어 본다.


구글 픽셀로 인해 폰카메라에 대해 정보를 모으던 어느 날, 아이폰용 라이트룸에서 raw파일을 지원한다는걸 알게 됐다.
se1으로 라이트룸을 깔고 이런저런 테스트 촬영을 해보니 이건 확실한 카메라 업그레이드였다.
아이폰 구형 기기(테스트 한 기종은 se1과 6s) 유저이고 카메라만 좀 더 좋았으면.. 싶은 사람은 당장 라이트룸을 깔고 써보길 바란다.

단점은 장당 용량이 상당해진다는것(여기 비교샷을 올릴려고 했더니 10메가 넘는 사진은 업로드가 안된단다;;)과 느린 기종이라 발열과 기다림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신 기존의 수체화 느낌의 뭉개진 사진과는 확 달라진 화질과 정확해진 색감을 얻을 수 있다.

이걸 테스트 해 본 뒤 아이폰8 정도면 훨씬 좋아질거라는 생각에 매물 뒤져 보던 중 저렴하게 나온 녀석을 보고 바로 업어 왔다.

-추가-
로우파일 용량 때문에 사진이 안올라가서 아이폰8 에서 캡쳐한 사진으로 올려둔다.

아래 사진에선 같은곳에서 아이폰se1 기본 카메라앱으로 찍은 사진과 라이트룸에서 찍은 사진으로 디테일 차이를 그냥 봐도 느낄 수 있다.


아래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인데 기본카메라에서는 원래 색보다 물빠진 주황계열로, 찍힌 신발이 아래사진에선 빨간색으로 제대로 표현된다.


나머진 좀 어두운 실내에서 라이트룸을 이용해 찍은 사진들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성비 카메라용 스마트폰 pixel 3a(픽셀3a)  (0) 2020.11.18
구글 픽셀3a 구입  (0) 2020.10.12
아이폰8 구입(당근마켓)  (0) 2020.09.11
알뜰모바일 변경신청 중  (0) 2020.08.28
그래도 역시 오픈형!  (0) 2020.07.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