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3a와 함께 보낸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그동안 "구글 레퍼런스 포럼" 에서 활동 하며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며 아이폰과 비교 테스트도 해보며 지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도 매장에 들러서 만져보기도 했다.
핀홀이나 인덕션 디자인이 싫지 않다면 픽셀 기기중 가장 추천할만한 기기로 4a를 추천 할 수 있겠다.
딱 3a에서 모자란 부분들을 업그레이드 한 녀석이다.
나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를 기대했으나 구글에서도 4a가 잘팔려서인지 아쉽게도 할인 대상에서 빠졌다.
배터리도 알리에서 구입해서 갈아버렸기에 고장날 때 까지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생각이 가능한 것도 픽셀3 부터 최근 나온 5까지 카메라 성능에선 크게 차이를 두지 않았기에 가능하다.
보유중인 아이폰8이 아까워서 어찌 카메라 성능을 올려보려고 라이트룸과 구글 스냅시드를 활용해 도전해봤으나 실패했다.
많은 사람들이 스냅시드를 이용해 사진 후보정을 하는걸로 생각하는데 픽셀의 경우 스냅시드의 HDR보정 된 상태로 사진을 찍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따로 손 볼 일도 없고 역광에서 촬영할 때 조차 어두운곳을 터치해서 잡아 줄 필요도 없이 막찍으면 알아서 잡아 줄 정도로 편리하다.
3a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다 정리 후 딱 하나 보유하고 있던 미러리스 캐논m2도 만들고 다니게 되었다.
그만큼 막강의 퀄리티를 촬영 버튼 한번으로 알아서 해준다.
최근 신제품에선 자동으로 잡아 주는 "향상된 HDR+"이 "이중노출"이라는 수동 버튼으로 대체된 것 같다.
카메라의 기초 지식이 있고 m모드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귀차니즘 유저나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의 입장에선 아쉬운 부분이다.
거기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포토 고화질 무제한 저장 서비스가 바뀌어 내년 6월 부터는 픽셀 기종 외에는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
카메라의 성능은 물론 배터리도 중요하기에 픽셀 모델 중 추천한다면 3a와 4a중 하나를 추천하겠다.
흔히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는 환경이라 괜찮다고 성능위주로 플래그쉽인 3, 4 등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사진이 메인인 만큼 사진 찍을 일이 많아질때는 배터리 소모가 오래가는 3a로도 놀랄만큼 닳아 없어진다.
고로 가끔 야외에서 3, 4시간 사진촬영에도 충전없이 견딜 수 있으려면 a시리즈를 추천하겠다.
5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고사양 ap도 아닌데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솔직히 volte라는 기본 기능임에도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픽셀 이라 추천하긴 애매하다고 본다.
물론 금전 여유가 많은 유저라면 5도 상관없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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