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4a를 메인으로 사용했고 고민 끝에 오늘 se2에 다시 유심을 끼웠다.

4a 상당히 좋은 스마트 폰이고 쓸만했지만, 떨어지는 사용자 경험과 저품질의 oled가 제일 큰 이유라 보면 되겠다.

 

 블랙 테마도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기존에 화이트 테마의 플랫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왔다 갔다 하거나 짜깁기로 보이는 각 어플이나 사이트의 테마들..

사용 중에 계속 느껴지는 약하고 싸구려틱한 햅틱 등의 반응 체감..

이상하게도 점점 침침 해져만 가는 눈..

 

 배터리는 확실히 좀 더 안정적인데, 3a랑 밸런스가 다른 건지 안드 12 때 바뀐 건지 모르지만, 3a때는 그렇게 만족했던 카메라의 색감이나 화밸 등과는 뭔가 다르다.. 무언가가 더 맘에 안 드는 방향으로 바뀌어서 여전히 화질은 좋지만 계속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을 떨쳐내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늘 다시 바꿨다.

 

 센서가 작아서 화질 차이도 나고 구글의 후보정 성능과 사물의 인물 모드, 야간모드 등이 아깝긴 하지만 se2도 잘 나오는 편이라 제일 아쉬워지는 부분이라면 배터리가 아닐까 싶다.

 코시국이라 사진 찍을 일이 많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4a는 안드 앱 전용 서브 및 카메라 용도로 사용하고 se2를 메인으로 써보려고 한다.

다시 se1으로 돌아가기엔 급 차이가 너무 나서 se1은 봉인을 할지 판매를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se1도 눈 침침해짐)

 여름 되면 다시 꺼낼지도 모르겠지만 겨울엔 배터리 때문이라도 실사용은 힘들지 싶고 시력 보호를 위해서라도 se2에 적응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지 싶다.

4a를 메인으로 쓴 탓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근 한 달 사이 시력이 급 떨어지는 것 같다;;

 

 오늘 혹시나 싶어 인터넷 리뷰 뒤져서 4a와 아이폰 12 미니 등의 비교 리뷰를 살펴봤는데 유튜브 리뷰 화면으로 보기에도 12미니 대비 4a 화면의 화질이 안 좋은 게 보일 정도라 안 되겠다 싶었다.

젊을 때면 모르겠지만 이미 노안이 올 나이라 피로도가 상당한 듯;;

 만약 se2를 쓰는데도 계속 눈이 나빠지는 느낌인 거면 4a의 저가 oled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괜찮아진다면 가능한 lcd 모델로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을 때가 온다면 고급 oled로라도 선택해야지 싶다.

 

 한 손 모드의 경우, 아이폰이 미세하지만 좌우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아서인지 한 손 모드로 상단 화면이 반쯤 내려왔을 때 대각선 좌측 위에 엄지가 닿고 엄지 살에 조금 눌려도 시스템적 무효처리 알고리즘 덕인지 오작동 없이 쓰기 쉬운 반면, 4a의 경우는 좌측 상단은커녕 그냥 좌측 끝도 오작동 때문에 쓰기 힘들었다.

 좌측을 터치하러 가다가 엄지 살이 살짝이라도 닿으면 먼저 터치가 되어서 짜증이 날 때가 제법 있다.

하단부 베젤도 없다 보니 더욱 심한데, 주로 한 손 조작을 선호하는 나는 이 부분이 은근 짜증 나기도 했다.

 나중에 lcd 사용하는 폰이 없어지면 어떡할지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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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4a의 완만한 배터리 소모 곡선
se2의 가파른 배터리 소모 곡선



3a로 첫 픽셀 잘 쓰다가 se1, se2랑 비교해서 쓰다가 3a 정착하려던 그날!
샤오미 워치 사러 갔다가 3a 분실함.

한동안 다시 se1를 메인으로 사용 후 추워지면서 배터리 때문에 다시 se2로 메인 옮겼지만, 옮긴 다음날 4a가 저렴하게 나왔길레 바로 구해서 간만에 4a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됐음.

사실 3a 분실 직후 픽셀 중고를 노렸었는데, 매물도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픽셀을 포기, 다시 se1으로 돌아갔다가 날이 추워지면서 배터리 때문에 se2로 메인을 옮긴 다음날, 저렴한 4a 매물을 발견 못했다면 다시 픽셀을 만지게 될 날이 몇 년 뒤였을지도 모르겠다.

3a땐 안드11이었는데 4a는 안드12로 복귀함.
근데 기대와는 달리 3a 보다 버벅이고 발열에다 액정도 눈이 아파서 실망이 컸음.(지난 글 참조)

하지만 참고 일주일 정도 쓰면서 큰 업뎃+자잘한 업뎃을 거치면서 성능 올라가고 눈뽕은 더 어둡게 켜짐 기능으로 적응하며 메인으로 사용 중임.

안드 12로 와서 좋아진건 "한 손 모드 사용하기"라는 기능이 생긴것!

예전에 se1에서 옮길 기종으로 3a와 se2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커진 녀석들에 적응이 힘들었다.
그나마 se2에 손이 더 갔던 부분은, 홈버튼 더블 터치로 그나마 한 손 컨트롤이 편했던건데 12에서 이 부분도 해결되어 유리해졌다.
근데 제스처로 작동이 안되서 버튼을 꺼내놓고 쓰고 있다.

최근 아이폰 쪽은 전기종 배터리 스웰링 및 순삭 때문에 불만이 쌓이는 중인데 4a가 확실히 배터리 부분에선 앞선다.

아이폰도 새벽 업뎃 후 배터리 닳는게 좀 나아진거 같아서 좀 더 기대해보곤 있음.

스샷은 아내랑 서울 나들이 다녀 온 날의 배터리 소모 스샷인데 4a가 이정도면 픽셀5는 정말 이 사이즈 폰 중 배터리 하난 최고임, 여유가 있다면 픽셀5 갖고싶네.
근데 초기 발열문제가 있었으니 이 부분은 체크가 필요할듯.

배터리 관련 비교에 관해선 물리적 용량 차이가 크다고 보는데, 스샷의 아이폰se2는 1년 1개월 사용한 제품이며 4a도 1년 넘긴 했지만, 전 판매자분 얘기로 실사용은 하지 않고 업뎃만 하고 유지만 했다고 하셨음.
se2도 대용량으로 교체한다면 비교급이 될지 모르겠지만 애플에서 업데이트로 배터리 소모를 제대로 잡을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
애플은 벌써 몇년째 소모를 늘리기만 하다가 이번에 살짝 나아진듯 보이는데 아직 업뎃 첫날이라 확신은 금물.

요즘 애플이고 픽셀이고 최신폰들 통신, 발열 등 기본적인 기능 부분에서 조차 문제가 넘쳐나는게 참..
소프트웨어도 갈수록 산으로 가고.. 너무 배째라로 나오는 추세라 당분간 4a, se2를 돌려가며 잘 쓰다가 픽셀5가 저렴하게 보이면 그때나 교체 생각해 봐야겠다.

se2든 4a든 중고 20만원 +-@ 금액대로 구할 수 있는 스마트 폰들 중에선 최고의 폰들이다.



생각나는데로 정리

  • 디자인 : se2=>4a
  • 재질 및 마감 : se2>4a
  • 조작성 : 4a>>se2
  • 무게 : 4a>se2
  • 배터리 : 4a>>se2
  • OS : 둘 다 점점 산으로~
  • 기본 카메라 사진 : 4a>>se2
  • 기본 카메라 동영상 : se2>>4a
  • 이어폰 단자 : 4a
  • 부품수급 및 교체 난이도 : se2>>4a
  • 정식AS : se2
  • 사설AS : se2>>4a
  • 낙하 시 유리함 : 4a>se2
  • 국내사용 : se2>>4a
  • 사진무료저장 : 4a
  • 스팸처리 : 4a>s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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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업데이트로 인한 본문 감상 내용에서 변경사항 있으니 참조

출처: https://nneco.tistory.com/entry/픽셀pixel-4a-일주일-사용기 [고양이님의 생선가게]

 

 

아끼던 se1은 이제 se2에 자리를 내어주기로 했고, 최근 영입한 4a를 3일 정도 메인으로 사용중이다.

이전 글을 보면 알겠지만 3a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했었고 4a의 첫인상은 기대와 달리 3a 보다 못하다는 인상이었다.

먼저 3a에서 4a의 장단점을 간단히 따져보자면, 외관, 용량, 정식 출시 가격, 하드웨어 등 전반적으로 4a가 우위에 있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장단점이 있다.

이 중 출고가 기준과 중고가 기준으로 차이가 있으며 1년 차이임에 비해 기본 사양의 차이 때문인지 중고가는 4a가 월등히 높다, 출고가는 3a가 높지만..

 

4a가 첫 날 이상하게 버벅이거나 하던 부분은 조금 쓰면서 나아졌고 액정 부분은 직접 비교가 안되기에 치우고, 비슷한 가격이라 치면 용량이나 하드웨어 부분에선 당연히 4a가 앞선다 하겠다.

다만 실제 사용하면서 주는 느낌은 왠지 3a가 더 좋았던것 같다.

 

 

3a vs 4a 

  • 액정 - 3a때 액정이 생각보다 좋아서 만족한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4a의 경우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둡지만 밝기를 좀 낮춰 써도 문제없던 3a에 비해 밝기를 낮춰도 올려도 4a는 뭔가 눈이 피로해지는 느낌이 여전하다. 디자이너였고 짝눈 사선 난시에 노안까지 오면서 원래도 민감한 눈이 더 민감한 상태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그냥 봐서 문제를 못느낀다면 이 부분은 신경 안써도 되겠다.
  • 여러번 강조했었는데 디자이너로서 제품 디자인은 단지 놓고 보기에 예쁘기만 하다고 되는게 아니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폰도 그렇고 픽셀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단에 홈버튼 정도의 베젤이 있는게 실용적인 디자인이라 생각한다. 터치 오류를 줄여주고 하단에서 위로 올리는 제스처의 경우에도 그립상태에서 엄지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어 편하게 가능해진다(se2도 페이스 아이디 기종에 대해 동일함). 4a는 작으면서 더 큰 화면을 가졌고 홈버튼 없는 신형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얇은 베젤을 가졌기에 하단 제스처를 할 때마다 엄지가 고생을 하며 폰을 떨어뜨릴 것 같은 불안감을 조성한다. 그나마 서거나 앉아서 사용시에는 중력때문에 조금은 낫지만 누워서 한 손 조작을 하려면 떨어진다.
  • 3a에 비해 더 작고 가벼우며 더 큰 액정은 4a의 장점이다. 인덕션 디자인의 카메라는, 굳이 싱글렌즈에서 필요할까 싶고 마음에 안들지만 아이폰에 비해선 양반이라 본다. 카툭튀도 귀여울 정도라 이정도면 굿잡~
  • 오늘 찾아 본 중고가를 보면 4a가 30선, 3a가 16선 딱 두배 정도인데 배터리나 카메라 성능은 비슷, 용량은 두배 차이니까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4a, 아무 생각없이 찍어도 잘나오는걸 원한다면 3a 추천한다. 발열 면에선 3a가 좋다. 가격 2배 차이는 기본 용량과 1년 구형 차이 정도로 보면 적당해 보이지만 출시가로 따지자면 애매하다.

 

 

3일 정도 4a를 메인으로 사용중이지만 집에만 있는 상태라 전반적인 사용으로 비교할 수 없었다.

오늘 기본 통화 및 페이스북 메신저 음성통화를 써봤는데 상당히 깨끗하게 들렸다.

아이폰의 경우 기본적으로 통화 성능이 떨어진다.(망할 인텔칩 때문에;) 대신 아이메세지나 페이스타임이 있기에 만족했었지만 오랜만에 4a로 일반 통화를 하는데 귀가 뻥 뚤리는 느낌이 들 정도;; 

 

4a로 옮긴 후 스팸 관련 앱은 하나도 설치 안했는데 기본 설정에서 스팸 기능 켜 둔 정도로도 스팸전화나 문자를 막아주는게 좀 신기했다. 반대로 se2 사용중에는 스팸 앱을 설치안하면 자꾸 걸려 오는 스팸 때문에 힘들었다.

근데 아는 동생 얘기로 후후 설치 후 스팸 양이 늘었다는 불만을 들을 적이 있다. 어쨌던 앱 깔고 매일 업데이트 및 차단 설정 해주는게 귀찮은데 4a로 옮긴 후 편해졌다.

 

내가 9년 넘게 그나마 꾸준하게 즐기는 게임이라면 퍼즐앤드래곤 이라는 퍼즐겜이다.

se1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는 게임이고 3a 에서도 큰 문제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4a에서 뭔가 밀리는 느낌을 받았다.

밤에 설치해서 해보고는 정말 당황했다;; 스펙 대로라면 3a에서 보다 스무스하게 돌아가야 하는것 아닌가? 뭐지?

하면서 이것도 버벅일 정도면 그냥 se2로 넘어가야하나.. 까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안드로이드 12의 문제일지도 모르고 해서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옮기는건 보류했지만 꽤 실망한 부분이다.

게임(성능)이 중요하면 픽셀은 무조건 선택하지 않는게 국룰이라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제일 걸리는건 눈이 피로한 문제인데 이것때문에 설정 만져보다가 제일 많이 보게 되는 웹서핑에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삼성브라우저를 선택하게 되었다.

블랙테마는 안예뻐서 싫어하지만 OLED라 어쩔 수 없이 블랙테마를 쓸 수 밖에 없는데,  밝기를 낮추면 눈이 침침해지고 높이면 눈뽕 때문에 피로하고 진퇴양난이었다;;

블랙 테마에서 글씨와 배경의 대비를 좀 줄이면 나아질까 싶어서 찾다가 삼성브라우저의 배경이 진회색이라 피로감이 조금 덜하기에 우선은 이정도로 대처하기로 했다.

폰트 색상을 약간 그레이 생각으로 바꿔주면 훨씬 눈이 편해질 것 같은데 그런 기능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4a와 se2 두 기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사실 쉽지 않은데, 가장 단순하게 보자면, 게임 등 고사양이 필수라면 se2, 저조도 촬영 및 심도 사진이 필수라면 4a 뿐이다.

두 기능 다 포기못하는데 둘 중 하나 고르라 치면 se2가 되겠다.

저조도나 심도는 귀찮고 조금 딸리더라도 서드파티 앱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4a의 성능은 어찌 할 방도가 없고 OLED의 수명과 쉬워졌다 하더라도 한두달에 한번은 해줘야 하는 volte 패치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타 조작성이나 호환성 등에선 4a가 앞서기도 한다.

이러다 보니 그냥 다 포기하고 "se1+패드미니"를 생각하게도 만들지만.. se1은 이제 놔주는게 나을 것 같고, 두 기기 중 아직 고민중에 있다.

 

 

4a vs se2 (SE 2020)

  • 액정 - 전화 SNS 웹서핑 등의 용도라면 단연코 SE2의 LCD+트루톤, 막강한 자동밝기 성능이다. 4a의 액정은 OLED 중 고급제품도 아니며 암부 표현이 좋다는 점을 빼면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짧은 수명으로 인해 블랙테마는 선택이 아닌 기본이며 강한 대비와 플리커링 때문에 시력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는걸 꼭 알고 가길 바란다. (내가 굳이 최근까지 se1을 메인으로 썼고 나중에 바꾼 제품도 se2인건 LCD 제품이란게 크게 작용했다. 아이폰 11이 애플의 마지막 LCD 제품이지만 지문인식이 빠지고 너무 무겁기에 제외되었다.) 솔직히 눈 건강 때문에 픽셀도 포기했었는데 너무 저렴하게 나온 4a를 발견해버려서 이렇게 다시 고민중인 것이다. 출퇴근시 폰으로 영화나 유튜브를 주로 보는 유저들은 하나같이 LCD를 비하하며 OLED를 추앙하는 추세인데, 그러다 금방 시력이 저하 될지도 모르니 주의하는게 좋다. 액정 수명이야 교체하면 된다 쳐도 눈 수명은 불가능 하기에 영화 몰입도에 시력을 바치기엔 너무 아깝지 않은가;; 나같으면 OLED 폰으로 장시간의 영화 감상은 절대 하지않겠다. 물론 웹서핑도 줄이는게 좋다. 4a용 LCD 액정이 판매한다면 필수로 교체하고 싶다. 카메라를 중시 하면서도 4a와 se2를 자꾸 비교하는 제일 큰 이유는 눈의 피로도, 즉 액정이고 se1 놓아주는 첫번째 이유도 액정이다. 트루톤 기능은 눈을 위한 혁명이고 자연스런 밝기 조절 성능과 어우러져 눈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 준다.
  • 카메라 - 픽셀을 구입하는 이유다. 최근의 모든 제품들은 충분히 좋은 화질을 선사하고 있지만 이 가격대에선 최고의 선택인 4a이다. 컬러 밸런스나 저조도 표현력은 타사 플래그쉽에도 지지 않는다고 본다.
  • 배터리 - 두 기종의 배터리 상태가 다르기에 정확한 비교는 안되겠지만 전반적으로 4a의 배터리가 우세하다. 3a때도 마찬가지 였는데 안드로이드 기종 치곤 대기배터리도 안정적이고 오래간다. 거기다 절전모드에 초절전모드 까지 있어서 완승. 애플은 배터리게이트로 꽁짜 교체 후 부터 배터리 교체로 뒷돈 챙기는 계획을 착실히 진행중이라 의심중이며 실제로 최신형 까지 배터리 웨어율 진행 상태를 보면 가관이다;; 배터리 관련 문제는 포기하는게 좋다. 1,2년 후 배터리 교체를 생각한다면 se2가 서드파티 부품을 구하기도 자가 교체 난이도 면에서도 훨씬 낫다.
  • 조작성 - 위에서 3a vs 4a 비교 할 때도 언급했지만 상단은 몰라도 하단과 옆면 베젤은 필수다. 3a때는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는데 4a 사용 후 3일 밖에 안되었지만 툭하면 상단바가 갑자기 내려온다던지 한 손 조작시 엄지 밑살에 눌려서 오동작을 하는 일이 너무 많다. 대신 안드로이드 12에 한 손 사용 모드가 추가되면서 화면 상단 탭을 터치하거나 뒤로가기 등에서는 4a의 승이다. 
  • 터치감 등 - iOS와 안드로이드의 좁혀지지 않는 차이 중 하나일까.. 자동 밝기 조절 처럼 아직도 안드로이드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라 se2 승. 키보드 터치의 햅틱반응의 차이인지 탁탁 물리키 느낌마저 주는 아이폰의 반응에 반해 뭔가 미끄러지듯 가끔 제대로 눌러진건가 싶기도 한 느낌의 터치반응. 웹페이지나 앱의 메뉴 등에서도 완성되지 않은 느낌의 반응성과 더해지면서 더욱 만족도를 떨어뜨린다.
  • 저장 공간 - 카메라에 특화된 기기 답게 원본백업은 아니지만 사진의 무제한 백업 기능은 4a 승.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도 가격대비 용량도 좋으며 가족 공유 등 괜찮지만 무료에겐 비빌 수 없는 부분. 사진을 분류해서 이것 저것 만들어주는 자동 이벤트 부분에서도 구글이 낫다고 생각한다. 사진 관련은 대부분 픽셀의 승.
  • 재료 마감 등 - 플래그쉽 폼팩터의 저가형 vs 저가형 폼팩터의 비교라 se2 승. se2가 구형 폼팩터 재활이라고 뭐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애플이 가격 책정으로 미친짓 한거지 절대 비교거리가 안된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라 se2를 타사에서 출시 했다면 플래그쉽이다. 내가 생각하는 마진쿡의 최고로 잘못된 선택이었고 유저들에겐 축복이었던 사건이다. se2 성능과 가격정책의 실패로 인해 굳건하던 애플 제품의 중고가가 폭락하는 시발점이 됐고 구형 모델은 물론 신형에 속하는 11,12 시리즈 까지 폭락, 거기에 타 제조사들 까지 기존의 중저가 폰의 스펙 장난질을 이전 처럼 못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나같이 폰에 많은 돈을 쓰지 않는 유저 입장에서는 횡재였다. 개인적으로 팀쿡이 한 일 중,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 칭찬한다!

 

스마트폰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배터리? 화면 크기? 아니다. 건강이다!

현대인은 TV 보다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을 소비하기에 그만큼 배터리나 큰 화면에 집착하지만 고작 시간 때우기와 건강을 교환하는게 좋은 선택일까?

시력과 손목이 아작나고 나서야 후회하지 말고 건강부터 챙기는게 어떨까 싶다.

꼭 폰을 오래봐야 한다면 가능하면 LCD 제품을, 오래 들고 쓴다면 가벼운 제품을 추천한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 유튭이나 영상을 매일 장시간 시청한다면 암부표현 운운 하기전에 LCD에 가벼운 제품이나 거치 가능한 방법을 연구해서 모쪼록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비슷한 예로 한동안 커널형을 쓰다가 다시 오픈형 이어폰만 쓴지 오래 되었는데, 커널형 이어폰 쓰다가 이명이나 감염병 등으로 청력 손상 후에 후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주변 소음에서 벗어나려고 한 결과였으며, 마찬가지로 영화 볼 때 암부표현이 좋니 배터리 오래가니 등의 이유로 무턱대고 OLED에 무거운 폰만 쓰다간 시력과 손목, 목 척추 등의 건강과 교환하는 날이 당겨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론 가능한 가벼운 폰을 추천하며 아직 많이 부족한 기술이니 아직은 LCD 폰을 쓰거나 장시간 보는건 피해서라도 건강을 먼저 지키길 바란다.

 

 

사진으로 보면 se2가 어두워 보이지만 실제론 비슷한 체감의 밝기 설정, 트루톤 때문에 se의 화면이 대비되어 꽤 누렇게 보이지만 실제로 각 기기를 사용할 때는 그런 느낌은 받지 않고 se2는 눈이 상당히 편안하다. 위 사진을 두장 찍었는데 지금 4a 화면을 보면 살짝 체크무늬 같은게 보이는가? 한장은 이렇게 보이고 다른 한장은 괜찮다. 4a의 화면이 꽤 어두운 축에 속해서인지 플리커링 현상도 심한편이라 눈이 더 빨리 피로해지는지도 모르겠다. 밝기를 올리면 조금 나아지는 대신 묘하게 눈뽕이 와서 흠.. 

 

4a의 비교사진 밝기상태는 75% 정도
se2의 비교사진 밝기 상태는 35% 정도
4a 에서 크롬과 삼성브라우저 비교. 그냥 봐도 알겠지만 삼성브라우저(좌)가 훨씬 피로도가 덜하다.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로 개선 부분 포함 변경 느낌 참조용 링크



출처: https://nneco.tistory.com/entry/픽셀pixel-4a-일주일-사용기 [고양이님의 생선가게]

 

4a se 2020 정면 비교

액정의 품질 차이가 심하다;; 왠지 3a 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 눈이 아프다..

인피니티 베젤을 외치는 사람들이 많던데, 거치형이 아닌 폰에서 베젤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엄지 밑둥살로 인한 터치 오류는 한 손 조작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기 때문에...

액정 구녕도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정면 점수는 se2나 3a 에 손을 들어준다.

 

4a se 2020 후면 비교

인덕션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후면 디자인도 그렇지만 재질 촉감 등 모든면에서 se2가 앞선다고 하겠다.

하지만 기타 안드로이드 폰의 디자인에 비하면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해서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다.

 

안드 12에서 한 손 사용 모드 기능이 생겼다. 

예전에 3a 사용할 때 아이폰에 있던 이 기능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안드 12에 생긴듯 하다. 

안그래도 se1 보다 가로가 넓어진 화면에서 아이폰의 앞,뒤로가기 인터페이스는 불편해서 픽셀의 조작성이 우위였는데 한 손 모드까지 생겨서 이제 픽셀의 완승이다.

 

se2 4a 저조도 기본 촬영 사진 비교 1
위 비교 1의 크롭 비교 (해상도 차이 때문에 4a는 50% 확대)

 

se2 4a 저조도 기본촬영 사진 100% vs 50% 크롭 비교 2
위 비교 2에서 4a도 100% 크기로 비교

노이즈 차이가 꽤 나지만 se2도 야간모드가 빠진것, 센서 크기가 작은것 치고는 해상력도 그렇고 어느정도 저조도 까진 꽤 커버해 준다.

그래도 야간모드가 빠진 점, 인물모드가 인물 한정인 점 등에서 픽셀이 우위를 보여 주며, RAW 촬영이나 서드파티 앱을 통해 어느정도 보완은 되지만 결국 귀차니즘 때문에 기본 지원이란 장점은 따라갈 수 없다.

저렴한 가격에 전천후 카메라가 필요하다면 픽셀이 좋은 선택이다.

저조도나 야간, 요리사진 등은 찍지 않고 가격대비 좋은 폰이라면 종합 점수는 역시 SE 2020 이다.

 

 

몇달간 se1 잘 쓰다가 며칠전에 se2를 메인으로 바꾸고 잘 사용중이었는데,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의 4a를 발견하곤 선거래 후고민으로 질렀다.

4a를 만져 본 적은 없었지만 3a를 사용해본 경험과 여러 서치를 통해서 신경쓰이던 발열 문제와 유령터치 등의 이유로 사실 4a는 구매 선상에서 빠진 다음이었기에 고민이 되었지만 상태 대비 판매 가격이 모든걸 내려놓게 했다.

 

간만에 만져보는 픽셀, 두번째 픽셀인 4a의 첫인상은 기대와 달리 3a때 만큼의 완성도가 아닌듯 느껴졌다.

예전에 3a와 se2를 함께 사용했을때는 비슷하거나 더 좋다는 느낌마저 있었던것에 비해 화면 부터 왠지모를 피로감이 몰려왔다. 

셋팅 문제인건지 싶어서 설정도 만져 보고 했지만 뭔가 피로하다..

그동안 시력이 더 안좋아진건가? 두 기기를 동시에 만지는게 아니어서 정확하진 않겠지만 첫느낌 후에도 하루 이틀이 지난 지금도 왜인지 화면만 보면 눈이 피로하다.

최근 들어 눈이 더 나빠진건 느끼고 있지만 그냥 느낌으론 액정이 다른건지 뭔지 더 피로감이 느껴진다.

이 부분은 두 기기를 직접 비교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서 접어 두자.

 

 

혹시 4a 와 se 2020 두 기종에서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se2를 선택하라고 하겠다.

 

 

3a 구매 당시에는 안드로이드 11 정식이 나올 때라 11로 썼고 4a는 12 정식으로 받아서 12 두 기기 체감이 다른 부분도 있을테지만 감안하고 생각해도 두 기기의 중고가가 비슷하기에 전적으로 se2를 선택하는게 현명하다.

 

3a와 se2의 카메라 비교 당시 글을 보면 확실히 저조도 야간 사진에서 월등한 능력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4a의 그것은 기대와 많이 달랐다.

아직 제대로 파악한건 아니라서 확정은 못하지만 기본촬영, 야간촬영을 해봐도 이전의 3a때와 사뭇 달랐다.

예전에 구레포에서 정보를 찾을때 봤던 4a 부터 향상된 HDR+ 설정이 사라졌다는 얘기가 이것 같은데 설정을 뒤져봤지만 못찾아서 정보를 더 모아보고 판단해야할듯 하다.

 

출시가격 부터 비슷해서 비교 대상이 되었던 se2020과 4a를 모두 손에 넣은 지금, 손에 쥐는 첫 느낌부터 급이 다른게 느껴진다.

당연하기도 한것이 4a는 원래부터 저가모델로 설계되어 출시된 반면 se2는 다르다.

 

se2의 모체가 되는 폰은 아이폰8 모델이다.

두 기기의 비교 글을 찾다 보면 se2를 보고 구형 폼펙터라고 까내리는 내용이 많은데 사실 구형은 맞지만 기존의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8의 부품을 쓴거라 엄연히 퀄리티 자체가 다르다.

아직도 현역이라 불리는 예전 플래그쉽 8 모델에 11시리즈의 두뇌를 탑제했기에 짠돌이 팀쿡 작품이라고 믿기 않을 정도로, 단지 출시 가격이 비슷하고 저가형 라인업이라고 묶는 리뷰어들이 많던데 그건 아닌듯;

급 자체로 비교 불가라고 하겠다.

외관 파트의 재료부터 그립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등 재료 차이는 바로 느껴진다.

se2 액정이 lcd라고 까는 사람들이 많던데, 플래그쉽 퀄리티의 최고급 LCD 화면은 정말 좋다.

거기에 트루톤 기술로 인해 화면 오래 보는 사람이라면 더 생각말고 무조건 LCD 모델을 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4a 꺼내고 화면 쳐다보는 순간 눈이 급 피로해서 심카드 옮길지 말지 바로 고민을 했다..

셋팅 후 블랙테마로 어찌 버티고는 있는데 4a 화면 보다가 se2 화면을 보면 찡그렸던 얼굴이 펴지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눈이 정말 편해진다.

뭔가 이상해서 3a와 4a 비교 시트를 찾아봤는데 출시 가격은 3a가 더 비싸더라는..

액정 시트도 찾아봐야 정확해지겠지만 3a때 보다 저렴한 OLED를 쓴건지.. 일단 의심중이다.

중고가는 4a가 더 비싸다.

여러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된 부분이 많아서겠지만 4a의 첫인상은..

같은값이면 3a가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첫인상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좋지 않았다.

뭐 이제 하루 지났으니 앞으로 써보면서 판단해야지.

 

  • 3a에 비해 불편해진 점은 후면 지문 위치가 애매해져서 쓸어서 바 내리는게 힘들고 딱 잡았을때 알아서 닿던 느낌이 아니라 불편해진 느낌이다. 물론 내 손 크기 문제도 있을테니 손 크기가 맞다면 4a가 더 편한 사람도 있을듯.
  • 상하단 여백이 없어져서 한 손 조작시 엄지 살 부분이 같이 눌러지는 건지 유령터치? 처럼 자꾸 방해를 받았다. 이게 4a 사용자들이 유령 터치라고 하던 부분의 일부인지는 모르겠지만 터치가 좀 민감하긴 한듯.
  • se2나 3a에 비해 확실히 발열이 존재한다. 구레포에도 질문 글을 올렸던 부분인데 확실히 느껴진다. 3a는 음감, 웹서핑 등 기본적인 사용에서 여름이었음에도 발열을 느낀 적이 없었고 se2도 미사용시엔 차가우며 퍼즐앤드래곤 같은 간단한 게임을 해도 차가움을 유지할 정도로 안정되었는데, 4a는 미사용 중에도 차갑지 않고 뭐라도 하면 미지근하다. 뜨겁지는 않지만 웹서핑이라도 하면 일단 체온 이상의 온도가 되는듯, 전 기종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데 손에 열기가 느껴지는건 기분이 좋지않다. 이제 겨울임을 감안하면 다른 두 기종과 4a의 발열 차이는 꽤 크다고 본다.
  • 기대했던 성능 향상은 느껴지지 않았다. 3a에서 하드웨어 시스템이 꽤 올라서 성능차이가 꽤 날꺼라 기대했는데 성능향상은 못느꼈고 오히려 자주 버벅이는 느낌마저 받았는데, 안드 11과 12의 차이인지 모르겠다. 이것도 직접 들고 비교해봐야 확실해질테니 그냥 참고만 하길 바란다.
  • 향상된 HDR+를 못찾았고 일단 기본만으로 촬영한건 첨부 사진을 참고, 모바일 용도로만 보자면 se2와 큰 차이가 없었다. 4a는 se2에서 빠진 야간모드가 있고 사물에도 인물사진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건 확실한 장점이지만 카메라 부분에선 HDR+가 있는 3a쪽이 생각없이 찍기 더 좋은것 같다. 나중에 역광 촬영 비교를 해봐야겠다.
  • 3a는 안드 11때 사용하다 분실했으므로 그런가보다.. 정도로 참고 정도만..

 

평균 중고 시세가 4a가 더 비싼데 비해 se2020은 너무나도 저렴한 상태다.

출시가격으로 봐도 저렴하지만 플래그쉽 모태로 만들어진 폰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저렴하며 지금 중고가를 생각하면 거저라고 본다.

카메라 기능에서 4a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방수방진을 비롯해 나머지 모든 부분에서는 se2가 월등한 상황.

배터리는 비슷해 보이지만 은근 4a가 더 오래갈 것 같다.

 

원래는 픽셀의 volte 패치 때문에 감점을 먹고 들어갔지만, 최근 구레포에서 volte 패치 원툴이 나와서 불편함이 상당히 해결되었기에 그 부분은 비교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 써봤는데 대박임!!

 

 

 

어쨌거나 둘 중에서 하나를 구입한다면,

종합 점수로는 se2 추천, 개성을 중시하거나 야간 카메라나 인물모드를 자주 쓴다면 4a, 발열 싫으면 3a

개인적으로 아이폰 12, 13은 비추, 차라리 11시리즈가 나아보이고 픽셀도 3a, 4a 정도 까지가 쓸만한 기기 같음.

발열, 통신장애, 액정문제 등등 돈내고 베타테스터 하는 것 같음.

돈많고 여유로우면 뭐 자유롭게 선택하면 될 듯.

 

생각보다 3a 때랑 카메라 부분이 달라져서 충격받았음;;

정보 뒤져서 이것부터 해결해야할 듯.

 

슬프게도 돌려가며 잘 쓰던 google pixel 3a를 분실한지 꽤 시간이 흘렀다.
주로 가성비폰을 사용하는 내게 만족감을 줬던 se1, 3a, se2 그중 제일은 역시나 se2라 하겠다.

최신 iOS 기준 se1은 이제  놓아줄 때가 된듯하다.
며칠전 iOS14.7 정식이 나오고나서 두 폰을 초기화, 아이클라우드까지 모두 초기화후 사용해봤지만 이놈의 배터리 소모는 잡히질않는다;;

벌써 se2의 배터리 최고 성능치는 90%가 되었다.
대용량을 교체한 se1은 여전히 100%성능이지만 se2보다 빨리 소모되는건 어쩔수 없는듯하다.

최근 갤럭시 a52해외판이나 샤오미의 mi 11 lite 5g 모델에도 관심이 있었으나 그가격 주고 살바에야 se2를 사는게 현명하다는 결론.
a52는 여전한 삼성의 국내소비자 무시하는 태도로 인해 버렸고 샤오미는 샤오미일뿐 큰 화면에 가벼운거 원하는 유저라면 모를까 종합적인 면에선 여전히 턱걸이 기준에도 못미치는듯하다.

아이폰 se2의 시작가격과 더블어 툭하면 풀어제끼는 쿠팡등의 자급제 대란으로 인해 가성비는 천상계가 되었다.
pixel 4a나 mi 11 lite 5g, a52 5g 등을 고려하던 계획은 이런 이유들로 사라지고 이기회에 미개봉 256 se2를 들이고 지금 쓰는 녀석을 팔아도 큰 손해는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참았다.

애플의 최근 배터리 문제를 고려해보면 언제 해결해줄지도 모르는 문제인데다 128로도 충분한지라 나중에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나 해서 쓸까싶다.
배터리라이프가 좀 짧지만 충전도 그만큼 빨라서 순정도 나쁘지않지만 예전처럼 좋은 리튬셀을 쓰는것 같지도 않아서 굳이 6만원 정도를 지불하면서 교체할 이유가 없어보인다. 홍콩에서 se1 커플로 무상교체 했을때부터 정식배터리임에도 원래 쓰던 배터리와 달리 안정성 문제와 효율 문제가 2기기 전부 발생했던걸로 보아 무상배터리 교체 진행하면서부터 리튬셀의 퀄리티가 확 떨어진건 의심치않을수 없다.

폰을 초기화하면서 게임도 지워버리고 기본만 쓸 생각으로 se1에 유심을 옮겨서 이틀정도 사용했는데 다시 se로 넘어온 결정적 이유라면 버즈라이브에 있다.
세상에 se1에 버즈라이브 앱이 작동안할줄이야;;;;
유선을 사용 가능한건 좋은데 무선에 길들여진 지금 가장 자주 사용하는 버즈라이브를 못쓴다는건 꽤 큰 문제였다.
나머지는 언제나 그랬듯 눈이 나빠지는듯한 부족한 명암비, 조금 굼뜬 성능은 적응할만했지만 가장 적응하기 힘든건 카메라 화질과 발열이었다.
음악을 듣거나 웹서핑만해도 알루미늄바디가 뜨거워져서 여름에 부적절했다.

사용자 까페에서 여름이라 가벼운 se1을 다시 쓴다는 글들이 자주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알루미늄의 그 뜨거움은 적응이 안된다, se2는 발열 자체도 없다시피 하지만 가끔 발열이 있더라도 글래스라 그런지 손이 데일것 같은 느낌은 없다.

픽셀 기기는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바꿨고 스펙에 비해 정말 괜찮지만 역시 음감쪽에선 너무 떨어진다..
이건 스피커는 하늘과 땅차이고 이어폰을 써도 아이폰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이러다보니 성능, 카메라, 음감, 발열, 무게,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따라올 기기가 현재로선 없다고 생각한다.
lcd액정이라 배터리만 갈아주면 se1 보다 더 오래 사용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애플에서 꾸준히 저렴한 se버전을 내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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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1 모델을 4년가량 사용한 나는 카메라에 대한 열망으로 pixel 3a를 데려왔었다.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은 기기들도 웬만하면 volte가 되기 마련인데 pixel 모델들은 편법을 쓰지 않으면 lte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게 최대 단점이다.

 

네이버 카페 중 "구글레퍼런스포럼"에 가입 한 나는 누리로님 외 고수 분들의 강좌를 보며 volte 패치를 도전했으나 실패, 포기하고 3g로라도 통화가 가능 한 skt로 옮겼었다.

 

스펙도 오래전 모델 같은 3a에 별 기대가 없었지만 실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안드로이드도 OS회사가 만든 레퍼런스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걸 느끼고 한 달가량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결국 툭하면 전화가 안 오고 통화 중에도 끊겨서 대화가 힘든 등의 문제로 SE 2020으로 갈아탔었다.

 

그리고 몇 달이 흘러 가끔 들르던 카페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다.

2021.3.13 일자로 새롭게 정리 된 누리로님의 "매지스크 설치, 어렵지 않아요" cafe.naver.com/grnf/336178 라는 글이다.

이 글을 보고 오래간만에 volte패치를 재시도했는데 강좌 내용까지는 쉽게 진행이 되었다.

기존의 강좌들은 틈틈히 업데이트된 내용을 "본문 수정", "새 글에 설명과 기존 강좌 링크" 등으로 대체되어 있었는데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내가 따라하기엔 너무 헷갈렸고 본문 읽다가 링크 타고 가서 따라가다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도 모른 체 포기를 하게 되었던 것인데, 새로 정리된 글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게 전체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근데 문제는 여기 이후 내용이 여전히 기존 강좌에 링크, 수정내용, 링크 등으로 되어있었기에 포기할까 하다가 누리로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신 덕에 새벽까지 대화하며 패치를 성공했다!

 

se 2020을 몇 달 사용하다 옮겼음에도 3는 여전히 매력적인 기기라 느껴진다.

보통은 이정도 스펙 차이가 있는 기종으로 내려오면 불편하기 마련인데 그런 게 없다.

단지 아내랑 아이폰 끼리 연동하던 "아이메시지", "에어드롭" 등에서 오는 불편은 있지만 기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다운그레이드 느낌이나 부족함이 느껴지는 부분은 없을 정도로 괜찮은 기기다.

 

두 기기 다 잠깐씩 사용하다 옮기고 또 옮기고 하면서 느껴지는 장단점이라면 아래와 같다.

 

- 성능: se 2020 >> 3a

- 배터리: se 2020 < 3a

- 조작편의성: se 2020 =< 3a

- 주간 카메라: se 2020 => 3a

- 야간 카메라: se 2020 << 3a

 

 

여기서 성능 부분은 se가 월등히 괴물급으로 빠르지만 카톡 실행이나 일상적인 사용에선 3a가 더 빠르기도 하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물론 게임이나 여러 앱을 동시 실행하다 보면 느린 건 어쩔 수 없다.

 

카메라 부분은 색감의 호불호 문제도 있겠지만 기대도 안했던 se 2020 카메라가 제법 선방해준다.(A13 바이오닉의 힘)

아이폰 8 버전 이하의 녀석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발전했다. 다만 야간모드를 뺀 건.. 서운하다..

주간 사진에서는 se 2020의 사진이 퀄리티도 좋고 색감도 이뻐서 상당히 괜찮다.

픽셀 사용하면서 좀 차갑거나 물 빠진 느낌을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적이라고들 하는 색감이라 그런 듯하다.

그래도 카메라 하면 픽셀! 이건 써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 20 시리즈나 아이폰 12 프로랑 비교해 봐도 야간 및 저조도 사진에선 픽셀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주간이나 밝은 실내에서의 색 밸런스도 정말 좋다.(구닥다리 하드웨어로 정말 대단한 기술력;;)

타 브랜드 제품은 색상이 부정확한 편이기 때문에 따뜻하거나 화사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아닐 수 있다.

 

무엇보다 픽셀 카메라가 뛰어난 점이라면 "향상된 HDR+"에 있다.

이 무시무시한 기능이 피사체 뒤에 빛이 있는 역광이든 어둡든 밝기 대비가 심한 것이든, 어떠한 환경에서도 셔터만 한 번 눌러주면 알아서 잡아 주기 때문에 너무나 편리하며 잘 못 찍어 버리는 사진이 없도록 도와준다.

정말 픽셀은 이것 하나 때문에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se 2020도 가격 대비 정말 좋은 기종이지만 급 나누기로 인한 "인물 모드 사람만 가능", "야간모드 빠짐" 등이 단점.

3a 도 가격이 더 저렴하고 좋은 기종이지만 급 나누기로 인한 시기에 어울리지 않는 ap가 단점이다.

동영상 부분은 어차피 아이폰 따라갈 기종이 없을 듯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비교해 보진 못했다.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3a, 사진 특히 야간이나 물체의 인물 모드 등이 필요 없다면 단연 se2020에 손을 들어주겠다.

 

물론 가격대로 비교하자면 se2020 vs pixel 4a 정도는 되어야 하고, 3a보다 성능 부분이 꽤 올라가겠지만 4a 대비 3a의 개인 취향적인 장점들이 있어서 3a 접해보고 만족하면서 4a를 노리다가 se 2020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픽셀 기종에서 제일 걸림돌이라면 역시 volte 문제라고 하겠다.

 

3a의 volte 패치 작업을 마친 후 저녁에 두 기종을 가지고 카메라 테스트 겸 산책 다녀 옴.

(향상된 HDR+ 말고 그냥 HDR+ 사용함/깜빡했음;;)

아래의 사진 들은 같은 장소에서 각 각 찍은 사진과 아이폰에서는 "구글 Snapseed"를 응용한 예시도 남겨 본다.

아이폰 사진의 경우 원본은 아니고 "구글 포토" 무제한 저장으로 백업 후 구글 포토에서 다운로드하였다.

 

삼각대 없이 손각대로 찍었으며 스냅 시드의 경우 기본값으로 적용해서 노이즈가 많지만 % 적용을 적당히 해주면 괜찮아질 듯 싶다.

하지만 이미 찍은 사진을 변환하는 거라 다이내믹 레이지가 작은 se로는 노이즈가 없진 않을 테니 서드파티 앱을 이용해 RAW 파일로 촬영 후 변환해 준다면 꽤 쓸만해질 듯싶다.

하지만 폰카에서 그렇게 귀찮게 찍고 싶진 않을 테니 야간 사진이 메인이거나 많이 찍는다면 픽셀을 추천하겠다.

3a의 경우 HDR+를 사용해서 그런데 "향상된 HDR+"를 사용하면 더 나아 질 테고 스냅 시드까지 쓴다면 아이폰처럼 따뜻한 색감을 뽑는 것도 가능하지만 다 귀찮으니 두 기종 다 기본 상태로 비교해서 사용하는 게 편할 것이다.

센서 크기는 3a가 크기 때문에 둘 다 RAW 촬영으로 사용한다면 화질 측면에서도 3a가 우위일 것 같다.

 

뭐 어쨌거나 결론은 둘 다 좋은 기종이다.

3a는 엄청 저렴하면서 카메라에 이점이 확실하고 오래가는 배터리와 큰 기기임에도 한 손 조작이 편리하지만 성능이 좀 딸린다.

se 2020는 가격대에 맞지 않는 괴물스펙이라 성능은 정말 좋지만 조금 불안한 배터리와 사물은 안 되는 인물 모드, 야간모드가 빠진 게 아쉽다.

 

생활 패턴이 충전 장소가 많고 야간 사진은 가끔, 게임 등도 즐긴다면 se 2020에 snapseed와 NeuralCam Night Mode라는 앱을 병행해서 사용해주면 웬만큼은 커버가 되겠다.

 

고사양 게임은 하지 않고 배터리 효율도 중요하며 주, 야 가리지 않고 사진 촬영이 많은 패턴이라면 주저할 것 없이 픽셀이다. 가진 게 3a라 3a로 비교했지만 4a라면 성능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될 테니 정말 괜찮을 것 같다.

(내가 4a를 주저하는 점이 있는데, 이 돈이면 se 2020을 사겠다는 마음과, 터치 문제라던지 몇몇 문제점이 보임)

 

픽셀이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국내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자 대부분이 삼성 페이와 통화 녹음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에 판매율이 저조할 듯해서 안 들어 올 테지만, 엘지도 사업을 접은 마당에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과 제조사간의 경쟁을 위해서라도 들어왔으면 한다.

 

사진 촬영이 취미라면 무거운 카메라는 치우고 픽셀 하나로 다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픽셀과 함께라면 어지간한 카메라로도 힘든 천체사진 까지도 "천체 모드"로 촬영할 수 있다.

 

 

 

se 2020 기본 카메라

 

pixel 3a 기본카메라

 

pixel 3a 기본 카메라 야간모드

 

 

se 2020 기본카메라
se 2020 기본카메라 + snapseed의 HDR scape 적용/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se 기본카메라 + Snapseed HDR+/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se 기본카메라 + Snapseed HDR+/기본값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3a 기본카메라 야간모드

se2 구매자가 12미니 출시 후 최대 수혜자라고 생각한다.

 

12시리즈 발매 초반 까지는 아니었으나 12미니 출시 후 작은 폰을 선호해서 se2로 갔던 유저와 큰 폰의 무게나 휴대성에 불만을 품은 유저들 까지 12미니로의 대 이동이 시작되고 2020 se(se2) 중고 매물들이 중고사이트를 점령하게 되었다.

매물이 몰리면서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나는 4개월 쓴 se2 64를 21만원에 1달 쓴 128을 30만원 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했다.

합쳐서 51만원, 64기가 2020 se 모델을 새 제품으로 하나 구매하는 가격 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지금 보다 더 떨어 질 지 다시 오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이 se2 세컨핸드를 구하기엔 최적기라 본다.

한국은 기본 보증기간이 2년으로 늘었기에 신형에 속하는 se2 모델도 당연히 포함된다.

 

최근 애플의 갑질, 양아치질에 질려 떠나려고 픽셀 3a를 구매했고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다가 갑자기 다시 애플로 오게 된 결정적 이유를 정리하자면

 

  • 첫째는 당연 극강의 가성비! 중고 가격이다.
  • 둘째는 야간 모드가 없는 기종이지만 인물모드도 되고 빛이 있을 때 화질은 상당히 좋다.
  • 그리고 가격 외 큰 부분을 차지했던 에로사항이라면 애플 생태계이다.

 

그동안 오랜 기간 형성되어 왔던 애플 생태계에서 혼자 빠진다고 되는게 아니었다는 점, 아내와는 국제 커플이었다 보니 연애 때 부터 지금까지 써오던 아이메세지, 페이스타임 통화 화상통화 및 에어드롭, 가족공유, 아이클라우드 결제 등..

그리고 2달 가량 3a를 쓰면서 가끔 빡치게 만드는 열악한 통화품질이 있었다.

업무통화가 많지 않아 그럭저럭 버티고 사용했지만 중요한 통화에서 자꾸 끊기는 경우가 있어서 상대도 짜증내고 나도 짜증나고 하다 보니 볼테 패치를 한 번 도전했다가 다시 리락했었다.

매 달마다 이걸 하려니 귀찮아서;;; 

3a는 안드 서브 겸 야간카메라로 써야겠다 싶다.

정식 수입까진 아니더라도 volte 문제가 해결 되기 전까진 메인폰으로 쓰긴 아쉽다, 전화기 기본인 통화가 문제니;;

물론 매 달 패치 해주고 쓴다면 괜찮긴 하지만 나는 귀차니즘이 심해져서 포기다..

 

지금 se2(2020 SE)의 경우 중고가 가격대비 역대급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최소 1,2년은 지나 배터리 부터 교체가 필요해서 추가금도 들어 가고, 보증도 없고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도 가격이 더 비쌀 가능성이 큰데 지금 se2는 모든걸 갖추고도 저렴하다, 정말 역대급이라 하겠다!

 

애플이 문제인데.. se2 쯤 부터 문제가 늘어나더니 12 시리즈에 와서는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합병원인듯;;

뽑기라는 말로 치부하기엔 말도 안되는 플래그쉽 기종의 문제라는 점이다.

혹시 iOS14버전으로 아직 올리지 않았다면 당분간 올리지 않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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