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이제 마흔 중반, 몇백개나 되는 연락처들 중에 일년에 한 두번 이라도 연락을 하는 연락처가 몇 개나 되는가..
그동안 혹시나 상대가 알면 기분 상할까 어떨까 하며 차마 지우지 못했던 연락처를 전부 정리했다.
하는 김에 카톡도 지우고 새 계정으로 시작했다.
원래는 카톡 지우고 안 쓸 생각이었지만 회사에서 그놈의 단톡을 쓴다기에 지우지도 못하고 참..(전에도 점점 복잡해 질 무렵 지우고 안썼는데 회사 가면 강제로 써야하는 한국 현실이 슬프다)
지금은 쉬고있어서 지웠다가 조만간 일 할 곳에서도 카카오 단톡방을 쓴다기에 연락처를 정리하고 다시 깔았다.
회사 입장에서 편한건 알겠는데 굳이 카카오톡을 써야하는건지.. 단체 메일을 쓰던지 회사 웹이나 메일, 안되면 좀 가벼운 앱으로 하면 좋을텐데..
이놈의 카카오는 메신저랑 나머지를 분리해야지 쓰레기통 처럼 불리기에만 급급해서 이따구 앱을 강제하는지 답답하다.
적어도 라이트 버전 정도는 따로 만들어서 선택권은 줘야지 정신 사나운 앱;; 정이 안간다.. 하아..
어쨌건 누군지도 가물거리고 최근 몇년간 연락 없는 번호는 바로 다 지우고 한 때라도 친분이 깊었던 연락처 중 앞으로도 연락 없겠다 싶은 번호는 전화 걸어보고 안받으면 과감히 지우면서 정리해 나갔다.
나는 페북같은 쇼셜기능도 쓰긴 하지만 왠만하면 앱은 깔지 않고 웹브라우저로 가끔 접속해서 보는 편이다.
최근 티스토리 관리를 좀 해볼까 싶어 앱 깔면서 광고 기능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다길레 어찌어찌 설정해보긴 했는데 심사가 있다길레 방문자도 없는 블로그라 될까 싶었다.
그런데! 오늘 접속했더니 뭔가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나중에 설정 부분 좀 만져봐야겠지만 신기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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