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건 SE2와 4a의 저조도에서(침실 기준) 슬로모션 비교 영상이었는데, 아이폰 13에서 두배로 향상된 PWM Hz 효과가 궁금해서 비교 영상을 만들어 봤다.

순서대로 “s21, 13미니, 4a”순이다.
아이폰 13 처럼 PWM Hz 500대 OLED면 그나마 쓸만할 것 같은데 다른 제조사들은 언제쯤 적용 하려나..

순서대로 s21->13미니->4a 의 슬로모션 영상

다들 동일 기준에서 촬영하고 싶지만 s21은 회사 동료, 13미니는 매장 전시폰이라 여기까지~

 한동안 4a를 메인으로 사용했고 고민 끝에 오늘 se2에 다시 유심을 끼웠다.

4a 상당히 좋은 스마트 폰이고 쓸만했지만, 떨어지는 사용자 경험과 저품질의 oled가 제일 큰 이유라 보면 되겠다.

 

 블랙 테마도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기존에 화이트 테마의 플랫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왔다 갔다 하거나 짜깁기로 보이는 각 어플이나 사이트의 테마들..

사용 중에 계속 느껴지는 약하고 싸구려틱한 햅틱 등의 반응 체감..

이상하게도 점점 침침 해져만 가는 눈..

 

 배터리는 확실히 좀 더 안정적인데, 3a랑 밸런스가 다른 건지 안드 12 때 바뀐 건지 모르지만, 3a때는 그렇게 만족했던 카메라의 색감이나 화밸 등과는 뭔가 다르다.. 무언가가 더 맘에 안 드는 방향으로 바뀌어서 여전히 화질은 좋지만 계속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을 떨쳐내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늘 다시 바꿨다.

 

 센서가 작아서 화질 차이도 나고 구글의 후보정 성능과 사물의 인물 모드, 야간모드 등이 아깝긴 하지만 se2도 잘 나오는 편이라 제일 아쉬워지는 부분이라면 배터리가 아닐까 싶다.

 코시국이라 사진 찍을 일이 많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4a는 안드 앱 전용 서브 및 카메라 용도로 사용하고 se2를 메인으로 써보려고 한다.

다시 se1으로 돌아가기엔 급 차이가 너무 나서 se1은 봉인을 할지 판매를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se1도 눈 침침해짐)

 여름 되면 다시 꺼낼지도 모르겠지만 겨울엔 배터리 때문이라도 실사용은 힘들지 싶고 시력 보호를 위해서라도 se2에 적응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지 싶다.

4a를 메인으로 쓴 탓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근 한 달 사이 시력이 급 떨어지는 것 같다;;

 

 오늘 혹시나 싶어 인터넷 리뷰 뒤져서 4a와 아이폰 12 미니 등의 비교 리뷰를 살펴봤는데 유튜브 리뷰 화면으로 보기에도 12미니 대비 4a 화면의 화질이 안 좋은 게 보일 정도라 안 되겠다 싶었다.

젊을 때면 모르겠지만 이미 노안이 올 나이라 피로도가 상당한 듯;;

 만약 se2를 쓰는데도 계속 눈이 나빠지는 느낌인 거면 4a의 저가 oled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괜찮아진다면 가능한 lcd 모델로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을 때가 온다면 고급 oled로라도 선택해야지 싶다.

 

 한 손 모드의 경우, 아이폰이 미세하지만 좌우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아서인지 한 손 모드로 상단 화면이 반쯤 내려왔을 때 대각선 좌측 위에 엄지가 닿고 엄지 살에 조금 눌려도 시스템적 무효처리 알고리즘 덕인지 오작동 없이 쓰기 쉬운 반면, 4a의 경우는 좌측 상단은커녕 그냥 좌측 끝도 오작동 때문에 쓰기 힘들었다.

 좌측을 터치하러 가다가 엄지 살이 살짝이라도 닿으면 먼저 터치가 되어서 짜증이 날 때가 제법 있다.

하단부 베젤도 없다 보니 더욱 심한데, 주로 한 손 조작을 선호하는 나는 이 부분이 은근 짜증 나기도 했다.

 나중에 lcd 사용하는 폰이 없어지면 어떡할지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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