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2 vs 4a 화면 슬로우모션 비교 촬영



최근 그동안 픽셀 4a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부쩍 눈이 피로해서 다시 se2로 메인을 바꿨는데 충전해 두느라, 잠자리에 누워서 4a 쓰면서 화면을 자세히 보니 플리커링이 느껴졌다.

두 기기를 평소 잠자리에서 보는 밝기로 해서 se1을 이용, 같이 놓고 슬로모션으로 촬영해봤다.
(갑자기 느려지는 부분부터 슬로모션임)

블랙 테마에선 눈으로 봐도 보일 정도였는데 조건을 맞추기 위해 흰 배경으로 맞췄다.
흰 배경에서는 조금 덜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se2와의 비교 슬로우 영상을 보면 처참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4a를 사용하면서 그동안 눈이 피로하게 느껴졌던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플리커링, 스미어링)

픽셀 4a가 아닌 고가 OLED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특성상 약전류에서 플리커링이 심해지는 걸로 알고 있다.
아마 그래서 블랙 테마에서는 눈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느껴졌던 것 같다.

플리커링이 문제인지 스미어링이 문제인지 둘 다인지 다른 원인이 또 있는지 까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눈이 피로한 건 확실하다.

se1 보다 se2가 확실이 눈이 편해서 고민하다 카메라+배터리 업그레이드로 생각하고 4a로 간 건데 4a의 경우 se1 보다 눈이 피로한 건 확실하다.

고가의 oled는 뭐라도 낫겠지 싶은데 매장에서 잠깐 본 수준이라 모르겠고 4a의 oled는 눈이 상당히 피로 해진다는 건 확실하다.

OLED 수명 지키려다 눈 수명이 줄어든다면 언어도단이니 화이트 테마로 쓰는 게 조금이라도 낫으려나..
나중에 oled 액정을 쓰게 되면 꼭 테스트해보고 저가형은 안 써야겠다;;(고가 제품이 없어서 테스트 불가;)

 한동안 4a를 메인으로 사용했고 고민 끝에 오늘 se2에 다시 유심을 끼웠다.

4a 상당히 좋은 스마트 폰이고 쓸만했지만, 떨어지는 사용자 경험과 저품질의 oled가 제일 큰 이유라 보면 되겠다.

 

 블랙 테마도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기존에 화이트 테마의 플랫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자꾸 왔다 갔다 하거나 짜깁기로 보이는 각 어플이나 사이트의 테마들..

사용 중에 계속 느껴지는 약하고 싸구려틱한 햅틱 등의 반응 체감..

이상하게도 점점 침침 해져만 가는 눈..

 

 배터리는 확실히 좀 더 안정적인데, 3a랑 밸런스가 다른 건지 안드 12 때 바뀐 건지 모르지만, 3a때는 그렇게 만족했던 카메라의 색감이나 화밸 등과는 뭔가 다르다.. 무언가가 더 맘에 안 드는 방향으로 바뀌어서 여전히 화질은 좋지만 계속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을 떨쳐내지 못해 고민하다가 오늘 다시 바꿨다.

 

 센서가 작아서 화질 차이도 나고 구글의 후보정 성능과 사물의 인물 모드, 야간모드 등이 아깝긴 하지만 se2도 잘 나오는 편이라 제일 아쉬워지는 부분이라면 배터리가 아닐까 싶다.

 코시국이라 사진 찍을 일이 많지 않은 것도 한몫했다.

 

 4a는 안드 앱 전용 서브 및 카메라 용도로 사용하고 se2를 메인으로 써보려고 한다.

다시 se1으로 돌아가기엔 급 차이가 너무 나서 se1은 봉인을 할지 판매를 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se1도 눈 침침해짐)

 여름 되면 다시 꺼낼지도 모르겠지만 겨울엔 배터리 때문이라도 실사용은 힘들지 싶고 시력 보호를 위해서라도 se2에 적응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지 싶다.

4a를 메인으로 쓴 탓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근 한 달 사이 시력이 급 떨어지는 것 같다;;

 

 오늘 혹시나 싶어 인터넷 리뷰 뒤져서 4a와 아이폰 12 미니 등의 비교 리뷰를 살펴봤는데 유튜브 리뷰 화면으로 보기에도 12미니 대비 4a 화면의 화질이 안 좋은 게 보일 정도라 안 되겠다 싶었다.

젊을 때면 모르겠지만 이미 노안이 올 나이라 피로도가 상당한 듯;;

 만약 se2를 쓰는데도 계속 눈이 나빠지는 느낌인 거면 4a의 저가 oled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괜찮아진다면 가능한 lcd 모델로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을 때가 온다면 고급 oled로라도 선택해야지 싶다.

 

 한 손 모드의 경우, 아이폰이 미세하지만 좌우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아서인지 한 손 모드로 상단 화면이 반쯤 내려왔을 때 대각선 좌측 위에 엄지가 닿고 엄지 살에 조금 눌려도 시스템적 무효처리 알고리즘 덕인지 오작동 없이 쓰기 쉬운 반면, 4a의 경우는 좌측 상단은커녕 그냥 좌측 끝도 오작동 때문에 쓰기 힘들었다.

 좌측을 터치하러 가다가 엄지 살이 살짝이라도 닿으면 먼저 터치가 되어서 짜증이 날 때가 제법 있다.

하단부 베젤도 없다 보니 더욱 심한데, 주로 한 손 조작을 선호하는 나는 이 부분이 은근 짜증 나기도 했다.

 나중에 lcd 사용하는 폰이 없어지면 어떡할지 걱정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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